오는 7일 추첨되는 파워볼 잭팟 상금이 19억달러로 뛰었다. 사진은 지난 5일 추첨을 앞두고 캘리포니아주 호손시에서 한 주민이 복권을 구매한 후 행복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AP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일시불로 받아도 9억2910만 불

지난 5일 16억달러의 잭팟이 걸린 파워볼 복권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7일 잭팟상금이 또 다시 크게 뛰면서 19억달러로 올랐다. 미국 복권 역사상 최대규모 잭팟상금이다. 이전까지 역대 최고액 복권당첨금은 2016년 1월 23일 추첨된 파워볼로 15억8700만달러였으며, 2018년 10월 23일 추첨된 메가밀리언 상금 15억370만달러가 2위였다. 

파워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최대규모 잭팟상금은 1등 당첨자가 무려 40번이나 나오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복권구매자가 크게 늘면서 19억달러까지 치솟았다. 5일 추첨된 잭팟번호는 레드볼(파워볼) 20에다가 화이트볼 28, 45, 53, 56, 69였다.

파워볼 잭팟 당첨확률은 2억9300만분의 1이다. 미 전역에서 단 1명만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7일 추첨되는 파워볼에서 가주 거주자가 잭팟에 당첨된 후 일시불 캐시지급 옵션을 택하면 캐시밸류는 9억2910만달러이다. 파워볼 추첨은 매주 월, 수, 토요일에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