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 선교사 500여명 모인다
앞 줄 좌측 김한요목사(얼바인베델한인교회 담임), 노창수목사(남가주사랑의교회 담임), 한기홍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 등 대회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 후 단체 촬영을 했다. / 이훈구 기자
KWMC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
7월 8~11일 남가주사랑의교회서
'하나님나라의 꿈' 선교 확산 목표
지역교회간 지속적 네트워크 구축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가 개최하는 2024년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예수, 구원의 그 이름!’(JESUS, NoOther Name!, 행 4:!2)을 주제로 오는 7월 8일부터11일까지 애너하임에 위치한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서 열린다.
선교대회 세부 주제로는 ▲신실한 순종(To God) ▲진정한 동역(To the church) ▲순전한 열정(Tothe world) 등이며 4개의 목표는 ▲펜데믹 이후의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선교운동의 재점화 ▲남가주지역을 중심으로 미주한인교회의 활성화 ▲포스트 펜데믹이후 창의적 선교전략 모색과 협력 네트워크 확장 ▲선교사 후보생 발굴 등이다.
엔데믹 상황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선교대회는 각국의 선교사 500명을 비롯, 미주한인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MK(Missionary Kids, 선교사의 자녀), PK(Preacher's Kids, 목회자 자녀)중심의 젊은 리더들,초등학생 이상의 MK 등 1500여명이 모일예정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선교사들의 결집이 기대된다.
선교대회에 앞서 4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명철 KWMC 사무국장은 크리스천 이민자로서 단순한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꿈’(Kingdom dream)을 꾸자는 ‘선교적 열정’으로 기획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KWMC 공동의장인 노창수 목사는 “한인세계선교대회에 관심을 갖고 마음을 모아달라”고 주문하고 “선교를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는 만큼 이 땅에 세워진 목적 역시 선교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선교대회는 엔데믹 이후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남가주사랑의교회가 앞장서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는 “이번 선교대회는 문화, 예술 분야에서 선교전문가를 양성하는 ‘특별 영역’과 1시간짜리 주제별 강의를 24개까지 진행하여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는 ‘일반 영역’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면서 “선교대회 이후에도 선교사들이 지역교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KWMC 10차대회 공동대회장인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교회들이 선교하는 교회로 세워지도록”기도를 부탁하였으며 공동의장 김한요 목사(얼바인베델교회 담임)도 “그 동안 펜데믹의 여파로 헌신자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선교 헌신자들이 발굴되도록 지역교회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남가주사랑의교회는 대회가 끝난 이후 돌아오는 주일 1,2,3,4부 예배를 통해 모든 선교사들이 설교와간증을 할 수 있도록 배려 할 예정이다.
온라인 등록 www.kwmc2024.org
문의 (714) 699-4886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