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역자와 사역지를 찾아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브릿지교회 김재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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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역자와 사역지를 찾아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브릿지교회 김재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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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 드라마 PD 출신의 역동적 사역자 김재호 목사, 사진 아래 : 아웃도어 예배를 드리고 있는 브릿지교회 신자들


드라마 PD 출신 목회자 ··· 세상과 다음 세대 다리를 놓는 교회

        

LA 북쪽 사우전드옥스 지역에서 건강한 교회로 소문난 브릿지 교회는 101번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지만, 전원 교회 같은 고요와 평안함이 있다.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지만 고요함과 평안함이 있다. 현대식 건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브릿지교회는 6년 전에 부임한 김재호 목사가 목회하고 있다.

   김재호목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하며 김종학 프로덕션 공채 1기로 드라마 PD 생활을 했다. 적성에도 맞았고 인정도 받았다. 평생 이 일을 해도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은 김재호 목사의 계획과 달랐다. 김재호 PD를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목회자로 세우시길 원하셨다.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한 김재호 청년은 잘 나가던 직장생활을 접고 신학을 공부하고 여러 교회에서 부교역자 생활을 했다. 녹록지 않았던 부교역자 생활도 낙천적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김재호 목사에겐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다가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 원로목사)의 부름을 받고 에브리데이 교회 부목사로 일하게 되었다. 최홍주 목사의 목회를 가까이서 배운 것은 김재호 목사가 누린 큰 축복이다. 부목사로 사역했지만 에브리데이 사역은 나름대로 보람 가득했다. 행복한 부목사 세월이었다.

   김재호 목사는 주변에 본받고 배울 수 있는 목회자들이 많다. 같은 교단에 소속된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나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의 목회, 사역의 열정을 배우고 그들의 목회적 리더쉽을 목회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신학교(아주사 신학대학원) 대 선배인 강준민 목사의 글쓰기와 영성을 배우려 노력한다. 김재호 목사는 본받고 배울 선배 목회자가 많다는 것이 자랑이요 축복이다.

   김재호 목사는 경기도 과천에서 성장했다. 과천교회(김찬종목사)가 모교회다. 과천교회는 과천지역에 처음 생긴 교회다. 3대 김종찬 목사 시절 과천 개발과 더불어 크게 성장하였고 과천을 대표하는 교회가 되었다. 김재호 목사의 성장기에 과천교회는 큰 역할을 했다. 교회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였다. 과천교회에서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를 같이 보낸 친구와 결혼했다.

   김재호 목사는 어머님과 더불어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아버지는 예수를 믿지 않았다. 한동안 예수를 믿지 않던 아버님은 어머니의 전도로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든든한 기도 후원자이다. 중등부 시절에 친구로 만나 평생의 동반자가 된 손지은 사모는 김목사의 든든한 동역자다. 손지은 사모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물론 온 가족이 김재호 목사의 목회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 동역자다.

   김재호 목사는 에브리데이 교회 부목사로 섬기다 브릿지교회 담임 목회를 시작했다. 20여 명도 안 되는 성도들이 있는 교회의 담임 목회를 시작하는 것은 모험이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김재호 목사의 사역을 축복하셨고 귀한 성도들과 동역자들을 붙여 주셨다. 한인들이 많이 살지 않는 지역이지만 성도들이 찾아오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의 제목이요 사역의 보람이다.

   PD 출신인 김재호 목사는 소통에 능하다. 김재호 목사는 듣기 편한 설교를 하는 목회자로 유명하다. 그는 들려지는 설교를 추구한다. 설교의 예화도 성도들의 생활과 근접한 예화를 찾는다. 이런 소통 중심의 설교를 통해 김목사는 궁극적으로 성도들의 삶의 구체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브릿지 교회는 LA 북서부지역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로 알려졌다. 최근에 마친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VBS)는 다음 세대를 향한 김재호 목사와 교회의 열정이 담긴 사역이었다. 지역과 다음 세대에 다리(브릿지)를 건설하는 건강한 사역이 기대되는 브릿지교회와 김재호 목사의 사역이다.

강훈 종교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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