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가전기차, 일본시장 높은 벽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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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가전기차, 일본시장 높은 벽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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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류업체들, 비용 절감위해 

중국 둥펑·광시 등 차량 도입


일본 물류업체들이 온라인쇼핑 붐 속에 비용절감을 위해 뜻밖에도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을 찾고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마타 마사히코 SBS홀딩스 사장은 "일본 전기차는 우리 비용을 맞출 수 없다"면서 "일본 자동차제조사들은 가격을 낮추는 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저렴한 차량을 사야 한다. 트럭이 비싸졌다는 이유만으로 고객들에게 요금 인상을 받아들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아직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하지만,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이 시장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BYD는 이미 일본의 순수전기버스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가마타 SBS홀딩스 사장은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중국이 산업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수출대수가 201만5000대로 1년 만에 90.1% 급증,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한국에 맞먹는 수준으로 단번에 올라섰다. 

니오와 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유럽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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