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세계 축구 역사에 한 획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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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축구 역사에 한 획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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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시리아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앞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리아에 2-0 승리 10연속 W 본선행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대업을 이루며 세계축구사의 한 획을 그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전북 현대)와 권창훈(김천 상무)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6승2무(승점 20)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권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됐다. 월드컵 역사상 10연속 진출은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3회), 스페인(12회) 등 5개국에 불과했다.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10연속 진출 클럽에 가입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벤투호는 일찌감치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아랍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월드컵인 카타르 대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은 통상적으로 6월에 열리지만, 이 시기 카타르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 11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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