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독립기념일, 총기·흉기에 최소 2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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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독립기념일, 총기·흉기에 최소 2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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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만 11명 사망, 55명 부상

총격사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


연중 최대 할러데이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이 미 전역에서 발생한 총격과 폭력으로 또 다시 얼룩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을 전후로 시카고 등에서 발생한 총격과 폭력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다쳤다. 시카고에서만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11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일련의 폭력 사태가 우리 도시를 비통한 상태로 만들었다"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으며, 피해를 본 가족과 지역 사회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1시께는 남가주 헌팅턴비치에서 범죄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범행 동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같은날 오하이오주 나일스에서는 10대가 쏜 총에 20대가 머리를 맞아 숨졌고, 클리블랜드에서는 10살 소녀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에서도 총격으로 19살 남성이 숨지고 6명이 다쳤고, 보스턴에서도 3건의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했다. 코네티컷주에서는 한 여성이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는 2건의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독립기념일은 1년 중 미국에서 총격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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