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팔 시위대. 캘스테이트LA 건물 점거·기물 파손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친팔 시위대. 캘스테이트LA 건물 점거·기물 파손

웹마스터

한 남성이 CSULA 학생 서비스 건물 앞에서 친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총장실 있는 빌딩에 들이닥쳐

가구 부수는 등 난동 후 도주


남가주 주요대학들이 학생 및 외부인들의 과격한 친팔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12일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캘스테이트LA(CSULA)에서 시위대가 건물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불법을 저지르다 모두 도주했다. 


폭스11 등 언론에 따르면 친팔 시위자 수십여명은 이날 CSULA 캠퍼스 내 학생서비스 건물 1층에 난입해 바리케이트를 친 후 건물안에 있던 스낵 자동판매기를 쓰러트리고, 가구를 부수고, 곳곳에 낙서를 하는 등 기물파손 범죄를 저질렀다.  시위자들은 13일 새벽 건물 밖으로 나와 뿔뿔이 흩어졌다. 


이 건물 8층에는 총장사무실이 있으며, 시위대가 난입할 당시 총장이 사무실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시위를 명백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불법행위를 저지른 용의자 색출에 나섰다. CSULA는 13일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