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소도시 흡연 전면 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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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소도시 흡연 전면 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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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인근 엔시니타스 시의회 발의



샌디에이고 북쪽 소도시 엔시니타스 시의회가 사유지 이외의 모든 곳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의회는 환경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현재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를 인도와 도로까지 확대하는 조례안을 시의회 공무원들에게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새 조례안은 사유지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불법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마크 오코너 환경위원은 “도로나 해변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흔히 볼 수 있는 오염 물질로 가장 많이 수거되는 쓰레기 유형”이라고 말했다. 서프라이더 재단(Surfrider Foundation)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 해변에서 담배꽁초 5만 2722개를 수거했으며, 코니시 드라이브에서 스와미 비치까지 도보 5분 거리에만 250개 이상의 버려진 담배 꽁초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시니타스시는 지난 2014년부터 공원과 해변, 산책로에서 흡연을 금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식당 야외 파티오 구역 내 또는 20피트 이내에서 담배는 피울 수 없도록 시행되어 왔다. 새로운 조례안은 개인 주거용 부동산과 이동 차량을 제외하고 인도와 도로를 포함해 다른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며, 시의회 최종 의결을 거쳐야 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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