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층 외벽타기 스파이더맨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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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11.29 16:21
29일 다운타운 리츠칼튼 호텔 외벽 꼭대기까지 올라간 '프로 라이프 스파이더맨'의 모습 / LAPD
낙태 반대 주장 퍼포먼스
29일 다운타운의 54층짜리 호텔 외벽에 매달려 꼭대기까지 올라가 소동을 벌인 한 남성이 체포됐다. LAPD는 이날 오전 8시 51분께 900블럭 웨스트 올림픽 불러바드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 건물 외벽에 매달린 한 남성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프로 라이프 스파이더맨’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메이슨 데스 챔프스(23)로 신원이 확인됐다. 챔프스는 낙태 반대를 위한 퍼포먼스로 건물 외벽을 오르는 동안 자신을 촬영했으며, 낙태를 계획하고 있는 한 여성을 위해 모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챔프스는 오전 9시 35분께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됐으며, 보석금은 1000달러로 책정됐다. 그는 지난 6월에도 오클라호마의 50층짜리 타워에 올라가 낙태 반대 시위를 벌여 체포된 바 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