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운동선수 자살률 20년새 두 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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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운동선수 자살률 20년새 두 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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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세, 25~34세 젊은층

자살이 사망원인 중 2위


지난 20년간 미국 내 모든 연령층의 자살률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10~14세 아동, 25~34세 젊은층의 자살비율이 높게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스포츠 의학저널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10~14세, 25~34세 연령층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이 두 번째로 많다. 또한 15~24세는 사망원인 중 자살이 세 번째이다. 특히 대학 운동선수의 자살률은 최근 20년간 7.6%에서 15.3%로 두 배 이상 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정신건강 전문가는 “운동선수 중 상당수는 학업과 운동 간 밸런스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시합 도중 부상을 당하기도 해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결국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며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용기를 내 하루라도 빨리 주위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북가주 아테니언 하이스쿨을 졸업한 후 2021년 가을 메인주 명문 보든 칼리지에 진학한 중국계 여학생이 지난 3월 톱섐(Topsham) 지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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