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 별거 중 아내 납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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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인 별거 중 아내 납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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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순찰대가 발령했다가 취소한 실종 경보


반나절만에 아내 발견, 상황 종료



워싱턴주의 50대 한인 남성이 별거 중인 아내를 납치해 달아나면서 경찰이 실종 경보를 내리고 긴급 수배에 들어갔으나, 반나절만에 아내가 발견돼 상황이 해제됐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남편 안채경(53·Chae An)씨는 16일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부인 안영숙(42·Young An)씨를 납치해 도주했다. 경찰은 "둘은 이날 낮 12시 50분쯤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용의자인 남편이 BFM5141 번호판을 단 2006년형 닷지 캐러밴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발견 즉시 신고해달라”고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이튿날 새벽 2시께 끌려갔던 부인 안씨가 발견되면서 경찰이 실종 경보를 해제했으며, 사건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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