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투어 김성근 대표 '미리 보는 성지순례' 발간
성서에 언급한 성지 490곳 300p에 담아
60차례 순례경험 사진과 함께 상세수록
"성지순례 나서는 분들에 도움됐으면"
드림투어 고객에 무료증정…권당 34불
드림투어 김성근 대표가 '미리 보는 성지순례'(석학당 출판사· 사진)를 집필·발간했다. 김 대표는 팬데믹 기간 중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전세계 성지순례 지역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이 책에 모두 정리했다. 이 도서는 발간과 동시에 한국의 국회도서관과 중앙도서관에도 비치됐으며 한국의 서점에서 판매를 앞두고 있다.
책은 300페이지 분량으로 이스라엘은 물론, 요르단, 터키, 그리스, 이집트, 이탈리아까지 성서에 언급된 도시와 성읍, 섬들을 포함해 490곳 이상의 성지에 대한 모든 안내와 설명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수록돼 있다. 예수가 태어나고 복음을 전한 이스라엘 지역이 270곳으로 전체의 57%, 출애굽 여정이 있었던 이집트 30여 곳, 사도바울이 전도여행을 떠난 터키와 그리스, 지중해 섬 50여 곳과 이탈리아 그리고 지금은 순례가 어려운 레바논, 이란, 이라크, 시리아, 기타 유럽 등 58곳의 성지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1984년부터 60여 차례나 성지순례를 한 탓에 누구보다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김 대표지만 이번 책을 내기 전까지는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과연 내가 성지순례기를 쓸 만한 사람인지, 정말 그럴 만큼 많은 내용을 알고 있는지, 하나님 말씀을 감히 인용해도 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보고 느낀대로 솔직하게 쓴다면 어떨까? 내 생각을 드러내기 보다 현장을 생생하게 기술해 성지순례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양해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막상 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은 뒤로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성서에 관한 예민한 문제도 다루어야 하기에 김 대표는 역사적 사실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7개월의 기간동안 수 차례 성경 전편을 읽고 이해하며 관련 도서들을 참고해 심사숙고하며 책을 집필했다.
김 대표는 "아무리 많은 준비를 하고, 객관적 정보를 담고자 했어도 독자들에 따라 여전히 아쉽고 미흡한 점이 있을 것이다. 집필자의 부족함 외에 저간의 사정도 있었음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며 "혹시라도, 이 책에서 드리는 정보와 지식이 성지순례에 나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큰 영광이다. 또한, 책을 통해 눈으로 떠나는 순례길을 나서는 분들도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림투어 측은 김 대표의 신간을 드림투어와 함께 성지순례에 나서는 고객들께 무료로 증정하고 그 외분들께는 권당 34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714) 576-7788, (213) 568-555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