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거품 가장 심한 나라는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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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1.06.15 13:48
집값 거품이 가장 심한 나라는 뉴질랜드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AP
미국 7위, 한국 19위
집값 거품 순위에서 뉴질랜드가 1위에 올랐고 미국은 7위에 자리를 잡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토대로 나라별 집값 거품 순위를 평가한 결과 주요국 집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보지 못한 수준의 거품 경고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값 거품 순위 평가에 이용한 자료는 OECD가 산출하는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 임대수익 대비 주택가격 비율(Price to Rent Ratio)과 실질·명목 집값 상승률, 대출 증가율 등 5개 지표다. 평가 결과 거품 순위 1위에 오른 뉴질랜드의 PIR는 211.1로 장기 평균치(100)의 2배 수준이었으며 임대수익 대비 주택가격 비율도 166.6에 달했고 명목 집값 상승률은 14.5%였다.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미국이 2~7위에 올랐다. 한국은 PIR가 60.7로 장기 평균치 100을 크게 하회하면서 집값 거품 순위가 19위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