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입시 경쟁력 갖추려면 최소 1500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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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시 경쟁력 갖추려면 최소 1500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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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몇 점 받아야 경쟁력 있을까


미국의 대입 학력고사인 SAT는 지난 수년동안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외국인 학생에 한해 올해부터 시험 방식이 디지털로 바뀌었고, 내년 3월부터는 미국에서 시험이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된다. 비록 많은 대학들이 입시과정에서 SAT와 ACT 시험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했지만 이들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면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SAT의 경우 만점은 1600점이다. ‘패싱’ 스코어는 없지만 학생들은 점수와 함께 벤치마크 밸류를 제공받는다. 벤치마크 밸류는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수학에서 530점 이상 받으면 대학 1년 때 택하는 기초 수학 클래스에서 최소 C학점을 받을 가능성이 75% 된다는 뜻이다. 리딩/작문에서 480점 이상 받을 경우 대학 신입생 때 기초 작문, 소셜사이언스, 문학 등의 클래스에서 최소 C를 획득할 확률이 75%는 된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경쟁력 있는’ SAT점수는 타겟으로 삼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코어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 점수는 특정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중간 50% 스코어이다.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에 따르면 미국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1050점이다. 1350점 이상 받으면 상위 10% 안에 든다. 그러나 US뉴스&월드리포트 탑20 안에 드는 명문 대학에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려면1500점 이상은 받아야 한다. 다행이 많은 대학들은 SAT ‘수퍼스코어’를 허락한다. 수퍼스코어란 시험을 두 번 이상 본 후 각 섹션에서 얻은 최고 점수 조합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첫 시험에서 수학 790점, 리딩 750점을 받고 두 번째 시험에서 수학 750점, 리딩 800점을 받았다면 수학 790점과 리딩 800점을 합해 1590점이 최종 스코어가 된다. 

그러나 모든 대학이 수퍼스코어를 허락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 별로 표준시험 정책을 꼭 확인해야 한다. 

SAT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꾸준히 연습시험을 치러야 한다. 봄 시험을 보기 전 최소 3~4번은 실전과 똑같은 상황 속에 연습시험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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