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나 기존 추천서 통해 드러나지 않는 '특별함'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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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나 기존 추천서 통해 드러나지 않는 '특별함'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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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추천서, 입시에 도움 될까?

대부분 대학, 교사 2명, 카운슬러 1명 추천서 요구


해를 거듭할수록 명문대 입학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학생들은 저마다 차별화 전략을 짜고 있다. 

지난 1일 2024년 가을학기용 공통지원서(Common App)와 UC원서가 오픈함에 따라 대입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많은 학생들은 추천서를 경쟁자들과 차별화하려고 노력한다. 대부분 대학들은 교사 추천서 2개, 카운슬러 추천서 1개를 요구한다. 

그러나 학생이 원하면 추가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다. 추가 추천서를 제출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까?

추천서는 원서에 드러나지 않는 지원자의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학생의 인간적, 개인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춘다. 이 때문에 대부분 학생들은 서로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 2명에게 각각 추천서를 부탁한다. 일부 학생들은 교사 추천서 2개, 카운슬러 추천서 1개 등 총 3개에 그치지 않고 1개 이상 추가 추천서를 제출한다. 

추가 추천서는 교사, 커뮤니티 지도자, 성직자, 정치인, 봉사단체 리더, 직장 수퍼바이저 등 다양한 소스로부터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돋보이기 위해서다. 해당 학생들을 3명이 칭찬하는 것 보다 5명이 칭찬하는 것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는 “상식과는 반대로 추가 추천서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입학 사정관들은 수많은 원서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추천서를 내더라도 들여다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각종 서류에 엑스트라 추천서까지 접수하면 입학사정 과정이 더 주관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하지만 학생에 대해 너무 잘 알고, 다른 추천서가 전달하지 못하는 학생의 특별함이나 인간적인 면을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추가 추천서를 받아서 제출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단, 각 대학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알고 추가 추천서를 받지 않는 대학에 서류를 제출하는 실수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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