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항공기 탄소배출 규제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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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항공기 탄소배출 규제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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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항공분야 2050 탄소제로 동참해야"


연방정부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다자회담을 통해 항공기 탄소배출 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악시오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은 항공분야에 더 강력한 배출억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몬트리올에서 다른 나라들과 다자회담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새로 제정된 기후법이 외교적 지렛대가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 부문이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2%이지만 그 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은 해운부문과 함께 파리기후 협약에서 제외돼 있고 이들 부문에 대한 관리 감독도 ICAO 같은 국제 협력기구에 맡겨져 있어 탄소배출 감축이 너무 느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부터 전기비행기까지 지금까지 개발된 신기술이 더욱 강력한 탄소배출 감축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몬트리올 ICAO 총회 동안 탄소 규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부티지지 장관은 미국 정부는 모든 나라가 항공분야 2050년 탄소배출 제로(2050 net zero)에 동참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이번 ICAO 총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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