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2일] S&P500·나스닥 사상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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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2일] S&P500·나스닥 사상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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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낙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AP


다우존스지수는 하락

소비자물가 개선 희소식


5월 소비자물가가 개선되고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 12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사상 최고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45.71포인트(0.85%) 오른 5421.0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가 5400선을 넘어 마감한 것은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도 264.89포인트(1.53%) 오른 1만7608.44에 마감, 종가기준 사상 최고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35.21포인트(-0.09%) 내린 3만8712.21에 마감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전월치인 3.4%에 비해 둔화했다는 소식에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증시 마감 무렵 4.33%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애플은 이날 2.8%대 상승했다. 새로 출시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호평을 받으면서 주가가 전일 7% 상승에 이어 2% 이상 올랐다. 아울러 이날 장중 한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3.5%대 올랐다. AI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10대 1 액면분할 이후의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이끌고 있다.


테슬라는 3.8%대 올랐다.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높게 제시하면서 주가를 떠받쳤다. 아크는 "테슬라 주가가 2029년에 주당 2600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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