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점, 일부 명문대는 4~5점 얻어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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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점, 일부 명문대는 4~5점 얻어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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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험 통해 대학 교양과목 크레딧 받으려면


명문대 입시에서 AP과목은 선택 아닌 필수이다.

도전적인 AP과목을 많이 택해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고, 대학 1~2학년 때 졸업에 필요한 교양과목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은 AP과목을 이수하고, 해당 과목의 AP시험을 치르기만 하면 대학 교양과목 크레딧을 획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AP시험을 보면 1점에서 5점까지의 스코어가 나오는데 5점이 만점, 1~2점은 낙제점이다. 

따라서 최소 3점을 얻어야 ‘합격’ 으로 간주된다. 3점은 클래스에서 C를 받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모든 대학이 최소 3점을 받으면 교양과목 크레딧을 주는게 아니다. 

일부 엘리트 대학은 최소 4점, 또는 만점인 5점에 한해서만 크레딧을 준다. 또 어떤 학생들은 모든 대학이 AP크레딧을 준다고 잘못 생각하는데 사립대보다는 공립대가 AP크레딧을 주는 것에 관대하다. AP시험에서 최소 3점을 받는 것도 만만치 않다. AP시험을 보기 전에 플랜을 잘 짜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많은 대학들은 특정 클래스를 택하기 원하는 학생들에게 일종의 준비과정을 요구하는데 AP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해도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학에서 이수한 클래스만 준비과정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AP시험을 통과하는 것을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대학의 강의수준이 고등학교AP클래스보다는 높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AP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더라도 비슷한 과목을 대학에 가서 듣기도 한다. 

AP시험은 총 38개 과목이 제공되며 매년 5월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2주동안 치러진다.

보통 학생들은 가을학기 때 AP시험에 등록한다. AP과목을 택해도 AP시험을 보는 것이 의무는 아니지만 가능하면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 어떤 교사는 AP시험에서 합격점을 받는 학생의 클래스 성적을 올려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AP화학에서 B를 받는 학생이 AP시험에서 합격점인 3점 이상 받으면 클래스 성적이 A가 되는 것이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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