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진작가 6인 특별전 '이방인' 개최
10월 8일부터 갤러리 두아르테에서 열리는 사진작가 6인의 특별전에 출품된 김상진 작가의 한인타운(위)과 박낙희 작가의 창문너머.
10월 8~22일 갤러리 두아르테에서
'진실과 허상' 교차하는 작품들 선봬
남가주 한인 사진작가 6인이 꾸미는 특별전 '이방인'(Strangers)이 오는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 두아르테(대표 수잔 황, 4556 Council st. LA))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방인' 전시회에는 김상진, 박낙희, 이정필, 장사한, 장인경, 최윤정이 참가한다. 이번 사진전에서 작가들은 독특한 랜드스케이프와 다큐멘터리 스트리트 사진, 파인아트 사진 등 다양한 표현을 통해 소리 없이 다가오는 세상의 실체적 모습을 ‘이방인’ 이라는 메타포로 적용해, 보편적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휴머니즘적 철학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중앙대 사진과를 나와, 오하이오주립대 석사를 하고 현재 LA중앙일보에서 사진부장으로 근무 중인 김상진 작가는 사진 이미지를 통해 진실과 허상을 찾는 작품을 선보인다. 박낙희 작가는 중앙대, 샌프란시스코 AAU대학원을 나와 사진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창 너머 세상의 변화무쌍한 현상을 스틸에 담은 작품을 내놓았다.
어바인에서 코암포토클럽을 이끌고 있는 이정필 작가는 파인아트와 스트리트 포토를 전시한다. 그는 인디애나주립대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사진기자, 사업가, 작가로 변신했다. 장사한 작가는 LACC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데스밸리 등 서부의 거친 광야, 캘리포니아주의 햇살과 바람을 카메라로 포착한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장인경 작가는 사진작업에 몰두한 후로 'Strangers', 'Peace Together' 전시회에 참가했다. 죽은 나무의 영상과 자신의 추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윤정 작가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CSUN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남가주와 동경에서 전시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최근 사진으로 영역을 넓혀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8일 오후 3~5시에 열린다. 갤러리 개관시간은 화~토요일(일, 월요일 휴관) 오전 11시30분터~오후 4시까지다. 문의 susanhwangarts@gmail.com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