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들, 재취업해도 실업수당 일부 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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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들, 재취업해도 실업수당 일부 유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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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두 가지 프로그램 이용 당부

노동부, 이번 주 구체적 활용법 소개

파트타임으로 재취업시 혜택 


팬데믹 사태 이후 많은 실직자들은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짭짤한 실업수당을 받았거나 아직도 받고 있다.


일부 실직자들은 실업수당 액수가 풀타임으로 일할 때 받던 급여보다 많아 팬데믹이 사라져가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보통 실업수당을 받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면 실업수당은 끊어진다. 하지만 실직자가 일터로 복귀할 경우 그동안 받아온 실업수당의 일부를 계속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 정보사이트 ‘고뱅킹레이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행한 연설에서 “실직자들이 실업수당 일부를 유지하면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며 “연방정부는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실직자가 실업수당을 모두 잃지 않고 다시 일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단기 보상금(short-term compensation)’과 ‘부분적 실업수당(partial UI)’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단기 보상금은 고용주들이 팬데믹 사태로 해고한 직원들을 복직시키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고용주가 프로그램에 등록한 후 해고한 직원을 재고용할 경우 직원이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는 데 대한 임금손실분을 실업수당으로 메꿔준다. 부분적 실업수당은 실직자가 새 직장에 파트타임으로 취업할 경우 실업수당 일부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방노동부(DOL)는 이번 주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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