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OMA서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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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MOMA서 흉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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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취소된 남성 안내 직원 공격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현대미술관(MOMA)이 일시 폐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OMA가 운영을 중단한 것은 지난 12일 오후 맨해튼 53번가에 위치한 미술관 건물 안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때문이다.


한 남성이 MOMA 입장을 거부당하자 미술관의 안내 데스크로 뛰어 올라가 미술관 직원 2명을 흉기로 공격했다. 20대 여성 직원은 등과 목을 3차례, 20대 남성 직원은 쇄골 부위를 한 차례 찔렸다. 두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NYPD) 조사 결과 용의자 개리 카바나(60)는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MOMA 회원이었던 용의자가 이날 자신의 회원 자격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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