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News] AI 기술 탑재한 시각보조기 '올캠(OrCam)' 출시
이스라엘 기업 올캠이 만든 MyEye2.
안경에 탈부착 가능한 첨단기기
보기 기능 'MyEye2', 읽기 'Read'
“볼 수 있다는 것, 또 하나의 기적을 선물하세요…. ”
이스라엘 기업 ‘올캠(OrCam)’에서 출시한 안경에 탈부착하는 최첨단 시각 보조기기 ‘Read’와 ‘MyEye2’를 LA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로 AI 기술을 탑재한 시각보조기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LA 한인타운에 ‘Read’와 ‘MyEye2’를 소개하고 있는 김창수 대표는 IoT 기술을 누구보다 발 빠르게 보급화하여 시각 장애우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물하고 있다.
먼저, AI 기반의 ‘MyEye2’는 ‘보기’에 초점을 맞춘 시각 보조기기이다. 안경에 탈부착하여 착용자의 홍채와 시선을 인식해 보고자 하는 부분을 추적해 인쇄된 글자와 사람의 얼굴을 알려준다. 김 대표는 “시각 장애우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그들의 외출이란 상상 이상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하지만 올캠만 몸에 지니고 있다면 누구를 만나는지, 얼마짜리 지폐를 사용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라며 ‘MyEye2’를 소개했다.
‘Read’는 ‘Myeye2’하위 버전으로 ‘읽기’에 초점을 맞췄다. 인터넷이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며, 언제 어디서든 긴급한 상황에서도 바로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 영어, 한국어를 포함해 총 25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올캠은 한 손에 꼭 쥘 수 있어 휴대하기 편리하다. 아울러 사용법이 간단해 한번 손에 익으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꺼내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각 장애인들로 하여금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올캠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전원을 켜고 실행 버튼을 누르면 붉은색 사각형의 레이저가 나온다. 읽고자 하는 지면을 레이더 안에 담고 기다리면 AI가 인식해 해당 내용을 소리로 들려준다. 안경에 부착하는 ‘MyEye2’는 얼굴인식 기능을 발현하는 AI가 쳐다보는 방향에 있는 사람을 알려준다.
김대표는 “올캠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 자신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문의 (213) 446-5580
최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