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파티에 2500명 바글바글…149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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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에 2500명 바글바글…149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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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건 사고 모음


헌팅턴비치에 긴급이동제한령

기물 파손, 불법 불꽃놀이 등



지난 22일 저녁 헌팅턴 비치에서 생일파티 영상이 담긴 틱톡(TikTok·동영상 공유 SNS 서비스) 영상이 게시된 후 25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어 경찰은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긴급 이동 제한령을 발령하는 등 현장에서 149명을 체포했다.


헌팅턴 비치 경찰국 홍보 담당관 제니퍼 캐리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사람은 청소년 28명을 포함해 총 149명이다.


캐리 담당관은 “다운타운 시내 사업장과 경찰차, 구조대 탑 등이 파손됐지만 큰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공공기물 파손, 불법 불꽃놀이, 해산 명령과 통행금지 위반 등 다양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전했다.


당일 헌팅턴 비치 도심 지역에 제멋대로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현장에서 150명 이상의 경찰관들이 배치됐으며, 비치 블러바드에서 골든웨스트 스트리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요크타운 애비뉴 사이 인근에 위치한 모든 사람들에게 22일 밤 11시 30분부터 23일 오전 5시 30분까지 긴급 이동 제한령이 발령됐다. 


게시된 소셜 미디어 영상에서는 군중들이 춤을 추고 폭죽을 발사하는 등 경찰들에게 물건을 던지고 자동차 위로 뛰어오르는 장면이 담겨있다.


우미정 기자



유대인 폭행 용의자 1명 체포

LAPD 증오범죄 혐의도 검토 중


지난 17일 베벌리 그로브 인근 한인 업소 스시후미(Sushi Fumi) 식당 야외 테이블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시위대 폭행 사건에 연루된 한 남성 용의자가 체포됐다.


LAPD(경찰국)에 의하면, 용의자는 LA 외곽의 한 자택에서 체포됐으며, 배닝에 거주하는 자비에 파본(30)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흉기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파본에게 증오범죄 혐의가 추가 적용될 전망이며, 23일 오전 보석금 27만 5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파본은 17일 밤 10시께 노스 라 시엔가 블러바드 300블록에 위치한 스시후미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유대계 남성 여러 명을 폭행한 주요 용의자 중 한 명이다. 경찰은 다른 용의자들의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


우미정 기자 



나이트클럽 총격…2명 사망

미니애폴리스 도심서 발생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나이트클럽 부근에서 22일 오전 2시께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근처에 있던 경찰관이 총성을 듣고 출동했으며, 현장은 클럽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로 혼란스러운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 손님 둘이 하던 말싸움이 총격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2명은 모두 남성이며, 부상자 중 한 명은 상태가 위독하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부상자 7명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윗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남성 5명, 여성 5명이 총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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