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7월부터 시행 

가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학생들에게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일 이르면 내년 가을 학기부터 코로나19 백신을 홍역·볼거리 백신처럼 학교에 다니려면 의무적으로 맞아야 하는 백신 목록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와 CNN이 보도했다.

이번 의무화 조치는 공립과 사립학교에 모두 적용되며,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7∼12학년에 먼저 도입된 다음 유치원∼초등학교 6학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이 조치는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연령대에 대해 백신을 정식 승인한 이후에만 시행된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가주는 미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학교 등교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