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안 파크 통신타워 훼손… LA시 무전망 일부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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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 파크 통신타워 훼손… LA시 무전망 일부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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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 파크 전경 / 위키피디아



용의자 2명 체포

LAPD는 영향 없어


엘리시안 파크에 위치한 핵심 통신 타워가 구리 전선 절도범들에 의해 훼손되면서 여러 부서의 무전기가 작동 불능 상태에 빠져 LA시 주차 단속 및 교통 단속 요원들이 지난 주말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번 통신 장애로 LA경찰국(LAPD)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7일 해당 통신 타워에서 구리 전선을 절취하려던 용의자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번 피해로 LA교통국(LADOT) 소속 요원들은 휴대용 무전기를 이용해 지원을 요청할 수 없었으며, 무전기에 장착된 비상 호출 버튼도 작동하지 않았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시 정보기술국(ITA)이 통신 타워의 피해를 최대한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영향을 받은 모든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TA 무선통신 담당 인력이 LADOT과 협력해 무전기에서 아직 사용 가능한 기능을 파악함으로써 업무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9일 오후 현재까지 당국은 통신망 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LAPD 고위 관계자는 “이 문제가 경찰국의 무전 시스템이나 통신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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