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성탄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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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성탄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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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참석 마이클 부블레 등 열창

 

바티칸 교황청이 주님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지난 6일 교황청 바오로 6세홀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성탄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교황자선소, 로마교구 카리타스, 여러 가톨릭 자선단체들의 도움을 받는 약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레오 14세 교황도 직접 공연을 관람하며 자리를 함께했다.

콘서트 하루 전인 5, 교황은 캐나다 출신 세계적 가수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를 비롯한 출연진을 교황청으로 초청해가난한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이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나 하나의 문화 이벤트가 아니다며 “사회적 불의 앞에서 우리의 양심을 달래기 위한 순간이 아니라, 가장 작은 이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황은 출연진에게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라는 성서의 말씀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레오 14세 교황은 콘서트 후에도 마이클 부블레 등 주요 출연진을 다시 만나 감사를 전하며 격려했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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