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마약단속국에 압수된 가짜 펜타닐. /ABC

DEA, 전국 마약 단속 강화

올해 압수 4500만 정 넘어

관련 전국 사망자 32만명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지난 10월 LA 일대에서 100만 정이 넘는 위조 펜타닐을 압수했다고 3일 밝혔다. 

DEA LA 지부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LA 지역에서 압수된 마약 및 관련 물품은 ▲위조 펜타닐 알약 102만7206정 ▲펜타닐 분말 70.97kg ▲메스암페타민 978kg ▲코카인 149.32kg ▲알약 제조기 3대 ▲총기 15정 ▲현금 2885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단속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연방정부 주도 작전(Operation Fentanyl Free America)의 일환이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압수된 펜타닐 알약은 4500만 정을 넘어섰으며, 펜타닐 분말은 4227kg 이상으로 집계됐다. DEA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합성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는 미국 내에서 약 32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