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개선 위해 스타트업 넵튠 인수
웹마스터
경제
5시간전

사내에 '코드레드' 발령
거래조건은 공개 안해
구글의 추격을 받는 오픈AI가 챗GPT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스타트업 인수에 나섰다.
오픈AI는 폴란드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넵튠AI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넵튠AI는 AI 모델의 훈련 과정을 감독·분석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다.
다만 양사는 인수 가격을 비롯해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픈AI가 넵튠 AI를 인수한 것은 구글이 지난달 내놓은 '제미나이3 프로'가 AI모델의 성능을 측정하는 여러 벤치마크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내에 중대경보(코드레드)를 발령하고,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 관련 업무를 제쳐두고 챗GPT 모델의 고도화와 사용자경험 개선 등 업무에 집중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오픈AI는 이전에도 1년 이상 넵튠의 도구를 활용해 AI모델의 훈련 과정을 개선해왔지만 이번 인수로 보다 밀접하고 통합된 형태의 모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