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내년 5월 패서디나에 해외 첫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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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내년 5월 패서디나에 해외 첫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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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LA 접근성·고소득층 거주 등 고려

'K-뷰티' 글로벌 확장 발판

웨스트필드 쇼핑몰 추가 진출 계획


한국 대표 뷰티 리테일 기업 CJ올리브영이 2026년 5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첫 직영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로컬매체, 패서디나 나우(Pacadena Now)가 지난달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한국에서 1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번 패서디나 매장 오픈은 해외 첫 오프라인 진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측은 패서디나를 첫 미국 매장 부지로 선정한 배경으로 LA 도심과의 접근성, 높은 고소득 인구 비율,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등 학술·문화 시설이 가깝다는 전략적 요인을 꼬집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월 미국법인 CJ올리브영USA를 설립한 지 9개월 만인 지난달에서야 구체적인 미국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페서디나 매장을 시작으로 LA 지역 내 웨스트필드 쇼핑몰에도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K-뷰티 제품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한국 브랜드가 해외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 한국과 글로벌 브랜드를 아우르는 종합 뷰티·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K-뷰티는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인기와 맞물려 미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정품 한국 화장품 구매를 위해 온라인에 의존해야 했지만, 올리브영의 미국 매장 출범으로 현지에서도 직접 제품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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