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 뱅크, 박승호 신임 행장 공식 임명

21일부로 경영진 세대 교체
고 전 행장 취임 7개월 만에
한인 금융시장 리더십 검증
CBB 뱅크의 모회사인 CBB 뱅콥(CBB Bancorp)은 지난 21일 박승호<사진> 이사를 신임 행장 겸 CEO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행장은 지난 4월 취임했던 리처드 고 전 행장의 후임으로 고 전 행장은 2023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한 뒤 7개월간 단기적으로 CEO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앞서 CBB 뱅크는 20일 열린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승호 전무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으며, 다음날 그의 행장 및 CEO 임명을 확정했다. 이번 인사는 고 전 행장 취임 7개월 만에 이루어진 경영진 교체로 은행의 지속적 리더십 강화와 전략적 전환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박 신임 행장은 최근까지 CBB 뱅크에서 전무이사(Executive Vice President), 최고상업은행책임자(CCBO), 동부지역 총괄(Eastern Region President)을 맡아왔다. CBB 뱅크 합류 전에는 뱅크오브호프에서 전무이사 겸 중서부지역 총괄(Midwest Region President)로 재직하며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조지아, 앨라배마 등 주요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이끌었다.
29년 이상의 금융권 경력을 보유한 박 신임 행장은 한인 금융시장에서 풍부한 리더십 경험을 축적해왔다. 박순한CBB 뱅크 이사장은 “박 신임행장은 한인 금융시장에서 검증된 경험과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갖춘 인물”이라며 “CBB 뱅크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인베스팅프로(InvestingPro)에 따르면 이번 경영진 교체는 CBB 뱅콥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회사는 최근 12개월 동안 꾸준히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은 약 6.25배로 투자 매력도 또한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
우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