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A오토쇼는 현대차· 기아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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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A오토쇼는 현대차· 기아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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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2025 LA오토쇼를 점령(?)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행사장인 LA컨벤션센터 외벽 광고를 양분했다. 현대차는 20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공식 파트너 참여 소식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기아는 미디어데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윤승규 미국법인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위에서부터) /김문호 기자 


LA컨벤션센터 큰 공간 차지

전시장 외벽도 두 회사 광고

내년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 

오늘부터 30일까지 일반 관람  

업체들 SUV· AI 적용에 집중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강세 지속과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기술혁신.’  북미 3대 자동차쇼로 꼽히는 LA오토쇼가 20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오토쇼에 참가하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물론 도요타, 포드, 폴크스바겐, 쉐보레, 포르셰 등 업체들은 대부분 주력 전시차량으로 SUV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등 운전 편의성 향상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특별히 현대차와 기아가 전시장 전체를 점령할 만큼 주목받았다. 컨벤션센터 사우스홀과 웨스트홀 외벽광고는 현대차와 기아가 독점해 마치 현대차 기아 오토쇼가 펼치지는 듯한 인상이었다. 내부 전시도 마찬가지. 현대차는 사우스홀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주력차종들을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기아도 웨스트홀의 상당 부분을 전시공간으로 활옹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2026 북중미 월드컵'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6N과 콘셉트카 ‘CRATER’

현대차는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로 2026년형 고성능 아이오닉 6N과 SUV 콘셉트카 '크레이터'를 선보였다. 아이오닉 6 N은 최대 641마력의 전동 고성능 주행 모델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아이오닉 6 N은 2026년 2분기부터 전국 딜러에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세계 최초로 꺼낸 콘셉트카 CRATER는 현대차 이상엽 디자인총괄 부사장이 직접 소개해 더욱 주목받았다. 이 부사장은 “크레이터는 소비자들의 강인한 SUV 수요를 반영해 현대차의 견고한 XRT 디자인 언어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킨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가 선보여온 IONIQ 5 XRT, 싼타크루즈 XRT, 팰리세이드 XRT 프로 등 기존 XRT 라인업에서 보여준 디자인 철학을 확장한 형태다. 정식 양산모델이 아닌 디자인 연구목적의 쇼카이지만, 앞으로의 SUV 개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 모델로 주목받았다. 


#.기아 2027년형 올뉴 텔루라이드 세계 첫 공개

기아가 이날 공개한 3열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터보차저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적용됐다. 오프로드 주행성을 강화한 X-pro 트림을 비롯해 LX, S, EX, SX 및 SXP,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 X-Line 구성됐으며2026년 1분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법인 윤승규 법인장은 “2027년형 텔루라이드는 혁신적이면서도 소비자 중심적인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려는 우리의 접근 방식과 노력이 담긴 세련되고 역량있는 SUV”라고 전했다.  이 모델은 기아 자체 추정치 1갤런당 35마일(MPG) 1 의 복합연비를 낼 수 있다. 또한, 탑승객들을 위한 세심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 오토쇼 일반 관람 및 티켓 구매

행사 정보 확인과 입장권 구매는 공식 웹사이트(laautoshow.com)에서 자세한 행사정보 확인 및 입장권 구매를 할 수 있다. 일반 입장권(Any Day Ticket)은 성인 25달러, 시니어(65세 이상)와 아동(6~12세)은 12달러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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