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LA, 차기(26)회장에 김창주 현 이사장 당선
19일 정기이사회에서 옥타LA 차기 회장에 선출된 김창주(왼쪽에서 두 번째) 당선자가 민병호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은 김산춘, 오른쪽은 앤최 선관위원. 26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창주(왼쪽에서 네 번째) 당선인과 박성준 이사장 당선인이 꽃다발을 받고 차세대 임원들과 포즈를 취했다. 이사회 시작에 앞서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했다.(위에서부터) /김문호 기자·옥타LA 제공
차기 이사장은 박성준 이사
감사엔 차기민·박진경 이사
12월 5일 무역인의 날에
빌트모어호텔에서 취임식
경선으로 치러진 옥타LA(회장 정병모) 차기(26대) 회장선거에서 김창주 현 이사장이 당선했다. 김창주 회장 당선자는 지난 19일 아로마센터 5층 뱅큇홀에서 열린 옥타LA 정기이사회의 26대 회장선거에서 이교식 후보에 큰 표차로 앞서며 당선했다. 총 79명의 이사가 투표에 참여해 김 후보가 46 대 32(무효 1표)로 앞섰다.
김 회장 당선자는 오는 12월 5일 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옥타LA 무역인의 날 행사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임기는 1년.
2년 연속 경선에 현 이사장과 직전 이사장 간 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번 옥타LA 회장선거는 후보진영 간 비방과 흑색선전이 있었고, 이날 투표에 앞서서도 유권자 자격 논란이 이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 당선자는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후 "끝까지 공정하게 저와 함께 해주신 이교식 후보께 감사한다"며 "옥타LA가 화합하는 길로 26대 때는 조금이라도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고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매일 고민해서 실행에 옮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투표에 앞선 출마의 변에서 '이사들 무료 건강검진' '내년 갤라행사비 확보' 등의 파격적인 공약으로 표심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당선자는 2019년 옥타LA에 입회해 24대 임원진에서 수석 부이사장을 했고, 현(25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미주법인장이다.
한편, 이날 회장선거 후에는 김 회장당선자의 이사장 러닝메이트인 박성준 이사가 차기이사장에 선출됐다. 박 차기이사장은 가디나에서 UCB로지스틱스라는 물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감사로는 차기민, 박진경 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김문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