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정부 내년 180억달러 적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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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시간전
4년 연속 적자 기록
세수 비해 지출 많아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내년도 예산 적자가 약 18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주 입법분석국(LAO)이 1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정부는 4년 연속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20억달러 규모의 적자를 냈다. 보고서는 적자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세수 증가 속도를 웃도는 지출 확대 ▲의료·식품 지원 프로그램 관련 신규 연방 정책 시행으로 발생한 13억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 등을 지목했다.
LAO 책임자 가브리엘 페텍은 “신규 연방 관세와 높은 차입 비용으로 기업 및 판매세 수입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의 일자리 성장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주 재정 적자가 내후년에는 최대 35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주의회는 내년도 예산 심사를 앞두고 대책 마련에 착수해야 하며, 개빈 뉴섬<사진> 주지사는 내년 1월 새로운 예산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