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스테이트팜 산불 보험금 처리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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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스테이트팜 산불 보험금 처리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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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업 가능성에 초점


LA카운티가 스테이트팜(State Farm)이 올해 초 LA에서 발생한 이튼·팰리세이즈 산불 관련 보험 클레임을 처리한 방식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3일 카운티 법률고문실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불법이거나 불공정한 영업 행위를 금지하는 가주법 위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윈 해리슨 카운티 법률고문은 “스테이트팜의 조치를 철저히 조사해 보험사가 청구인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법률을 준수한 상태로 클레임을 처리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티의 조사는 이미 동일한 사안을 둘러싸고 진행 중인 주정부 조사와는 별도로 취해진 것이다. 일부 주민들은 스테이트팜의 대응이 지나치게 늦다고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튼 산불 피해자 네트워크는 “주정부의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이번에 발표된 카운티 조사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는 LA 지역 산불 피해자 뿐 아니라 보험료를 내면서 재난 발생시 정당한 보상을 기대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스테이트팜은 올해 초 주정부로부터 첫 긴급 보험료 인상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조사와 관련 “주 보험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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