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자회사, 수억달러대 사모대출 사기피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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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0 17:34						
						
						
							
						
						
							
						
					
				
			사모대출 투자사 HPS
밴킴 브람바트 제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사모대출 부문 자회사가 다른 차주들과 함께 수억달러 규모의 사기대출 피해와 관련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의 자회사인 HPS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이하 HPS) 등은 통신서비스 업체 소유주 밴킴 브람바트가 담보물을 속여 대출받았다며 그를 상대로 지난 8월 소송을 제기했다.
HPS는 사모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 투자회사로, 블랙록이 지난 6월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됐다. 운용자산 규모는 1790억달러에 달한다. HPS는 2020년 9월 인도계 사업가인 브람바트가 소유한 회사에 대출을 시작했고 2024년 8월엔 대출 규모를 4억3000만 달러로 늘렸다. 이 대출에는 프랑스 은행인 BNP파리바가 상당한 자금을 제공했다고 WSJ은 전했다.
브람바트의 사기 의혹 행각은 HPS가 회계법인을 고용해 자산 건전성 검증 작업을 수행하던 중 브람바트 소유회사 측이 거래처라고 밝힌 이메일 도메인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감지되면서 드러났다.
HPS 등은 소송 소장에서 "브람바트는 종이에만 존재하는 정교한 회계장부를 만들었다"며 그가 담보로 제공됐어야 할 자산을 인도, 모리셔스 등 해외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