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한인 캐롤 김씨 입학관리 부총장 임명
내년 2월 25일 공식 취임
현 NYU 입학담당 부총장
USC는 지난 29일 한인 캐롤 김<사진> 박사를 신임 입학관리 부총장(Vice President for Enrollment Management)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부총장은 내년 2월 25일 공식 취임한다.
앤드루 구스먼 USC 교무담당 수석부총장은 대학 커뮤니티에 보낸 이메일에서 “캐롤은 혁신적인 글로벌 입학 전략가로, 국제 파트너십 구축과 새로운 장학·모집 모델을 통해 교육 기회를 확대한 비전형 인물”이라며 “그는 USC의 입학 전략을 이끌며 학문적 우수성과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뉴욕대(NYU)에서 글로벌 입학·모집·재정지원 부총장을 맡아왔다. 그는 뉴욕, 아부다비, 상하이 등 NYU의 글로벌 캠퍼스 네트워크 전반의 입학 전략을 총괄하며, 172명 규모의 팀을 이끌었다.
매년 약 12만건의 지원서를 검토하고 5억달러에 달하는 장학금 예산을 관리했다. 특히 연소득 10만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에게 등록금을 면제하는 ‘NYU 프로미스(NYU Promise)’ 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25년이 넘는 고등교육 경력을 지닌 김 부총장은 캘아츠(CalArts) 국제협력 부총장으로 재직하며 대학의 글로벌 전략을 주도하고, 첫 온라인 강좌를 개설한 바 있으며, 중국 베이징의 유청 교육(YueCheng Education)에서 기획·커뮤니케이션 부사장으로 근무한 경험도 있다. 김 부총장은 유펜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NYU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