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바베큐 포크저키·냉동 치킨 700만 파운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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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바베큐 포크저키·냉동 치킨 700만 파운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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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바베큐 포크저키 / 농무부(DOA)

냉동치킨 제품 라벨 / 호멜푸드(Hormel Foods)



'금속 조각' 혼입 우려

LSI, 코스트코·샘스클럽 판매 

호멜푸드, 치킨 가슴살·허벅지살 대상


전국에서 유통된 한국식 바베큐 포크저키와 냉동 치킨 제품에서 금속조각이 발견돼 대규모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사우스다코타에 본사를 둔 엘에스아이(LSI, Inc.)는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서 판매된 ‘골든 아일랜드(Golden Island) 화덕구이 포크저키(Korean barbecue recipe)’ 약 220만 파운드를 리콜한다고 연방 보건당국이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제품에 금속조각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비자 신고에 따른 자발적 조치다. LSI 측은 생산과정에서 사용된 컨베이어 벨트에서 금속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14.5온스와 16온스 플라스틱 포장의 포크저키다. 유통기한은 올해 10월 23일부터 2026년 9월 23일까지이며, 번호 M279A가 기재돼 있다.


한편, 호멜푸드(Hormel Foods)도 금속조각 혼입 가능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유통된 냉동 치킨 약 490만 파운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치킨 가슴살과 허벅지살 제품으로, 올해 2월 10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상업용 식품 서비스에 출하됐다. 해당 제품은 3~5온스 포장 단위의 “Hormel FIRE BRAISED MEATS ALL NATURAL BONELESS CHICKEN” 등이 포함된다.


현재까지 관련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금속조각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소비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 권고됐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폐기하거나 구매처에서 반품 후 환불받아야 한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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