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가주 출신 아시아계 학위 취득률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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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가주 출신 아시아계 학위 취득률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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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학사 2만1454명

전년 대비 3.5% 증가

인종 별로 가장 높아 


2024~2025학년도 UC 계열대학에서 가주 출신 아시아계 학생들의 학위 취득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UC 시스템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UC 산하 10개 캠퍼스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의 학사, 석사, 박사 학위 취득률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UC 계열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아시아계 학생은 총 2만1454명으로 전년(2만733명)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2020학년도(1만9257명)보다 11.4%, 10년 전인 2014~2015학년도(1만7637명)와 비교하면 21.6% 늘어난 수치다. 가주 출신 학사학위 취득자 5만4320명 가운데 아시아계 학생은 39.5%를 차지해 인종별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백인 학생은 1만2853명으로 23.7%, 라티노는 1만5254명(28.1%), 흑인은 2557명(4.7%)으로 나타났다.

석사 과정에서도 아시아계의 성장은 두드러졌다. 전체 석사학위 수여자는 6676명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지만, 아시아계는 2217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수치로 10년 전(1643명)과 비교하면 35% 증가했다.

박사 학위도 마찬가지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박사 학위 수여자 3066명 가운데 아시아계는 633명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하며 20.6%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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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백인 졸업생은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장기 추세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백인 전체 학위 수여자는 1만2853명으로 전년보다 2.9% 늘었지만 2019~2020학년도(1만3624명)와 비교하면 5.7% 감소했다. 특히 석사와 박사 과정에서는 각각 9.5%, 0.5% 줄었다.

흑인 학생의 경우 학사 학위 수여자는 2,557명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지만, 2020~2021학년도와 비교하면 0.6% 감소했다. 라티노 학사 졸업자는 1만5254명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지만 2020~2021학년도보다 1.4% 감소했다. 석사 과정에서는 흑인과 히스패닉계 모두 각각 11.2%, 4.7% 감소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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