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행 유나이티드 항공기 유타주에 비상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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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19 14:14
9NEWS (KUSA) is located in Denver, Colorado / 9시뉴스 캡처
조종석 앞 유리 산산조각
지난 16일 덴버에서 LA국제공항(LAX)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의 조종석 앞유리가 비행 중 산산조각 나는 사고가 발생해 항공기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비상 착륙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유나이티드 1093편이 다층 구조의 조종석 앞유리에 손상이 발생해 솔트레이크시티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승객들의 LA도착을 위해 다른 항공기를 즉시 투입했으며, 해당 항공기는 현재 정비팀이 수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해당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에는 약 13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다. KTLA에 공유된 사진에는 피로 물든 팔을 들어 보이는 조종사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외부에서 촬영된 기체 사진에서는 조종석의 앞유리가 완전히 깨진 모습과 함께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외부 충돌로 추정되는 손상 자국이 뚜렷이 확인됐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