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 피해 막자”… KFAM·PCB 뱅크, 금융사기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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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피해 막자”… KFAM·PCB 뱅크, 금융사기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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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M 및 PCB뱅크 관계자들이 워크숍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KFAM 제공


한인 커뮤니티 큰 관심 속

실질적 예방과 대응전략 소개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와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공동으로 주최한 성인 대상 ‘금융 재정교육 워크숍(Financial Literacy Workshop)’이 최근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 속에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금융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성인들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갖추고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화, 문자, 이메일, 온라인 거래 등을 통한 각종 금융 사기 및 스캠(Scam) 피해가 한인사회에서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예방과 대응 전략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워크숍은 ▲금융 사기 유형별 설명 및 피해 사례 소개 ▲전문가 강의 ▲질의응답 시간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가짜 은행 앱’ 및 ‘온라인 거래 사기’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기 유형들을 집중 조명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금융 사기의 실태를 정확히 알게 됐다”,  “주변 지인들이 당한 사례를 듣고 남일 같지 않았다”, “가족들과 꼭 공유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향후 유사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KFAM의 캐서린 염 소장은 “최근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금융 사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자나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민 1세대가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이 사기 수법을 미리 인지하고 대비함으로써 자신과 가족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CB 뱅크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서,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서 실질적인 생활 안전과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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