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LA한인축제]'추억과 문화'가 어우러진 4일간의 대축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진 ‘제52회 LA한인축제’는 다인종과 세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였다. 4일 내내 수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서울국제공원에 몰리며 축제장은 활기를 띠었고, 전통 음식부스, 고향의 맛을 선사한 농수산 엑스포, K-팝 등 각종 공연, 다양한 부스, 예술전시,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방문객 및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LAPD올림픽 경찰서 경관들이 보안을 강화했고,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시 소방국도 행사장에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축제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모아봤다. 글 구성훈·사진 이훈구 기자
<사진 1> 서울메디칼그룹 '추억 사진관' 앞에서 신나는 딱지치기
서울메디칼그룹(SMG)은 축제기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 사진관' 부스를 운영하며 무료로 가족사진,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장수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인들이 사진관 앞에서 신나게 딱지치기를 하고 있다.
<사진 2> 배스 LA시장 "한국문화와 전통, LA 풍요롭게 만든다"
행사 첫날인 지난 16일 서울국제공원 메인스테이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캐런 배스 LA시장, 김영완 LA총영사,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스티브 강 한인축제 대회장, 존 리·헤더 허트 LA시의원 등 한인 및 주류사회 리더들이 참석해 미주한인사회 최대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배스 LA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3> '고향의 맛' 농수산 엑스포 '북적북적'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 등에서 총 180여업체가 참가해 한국의 맛을 알린 농수산 엑스포는 축제기간 수많은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농수산 엑스포 내 부스를 찾은 한인들.
<사진 4> 축제분위기 한껏 고조시킨 시니어센터 무대공연팀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회장 이현옥·이사장 신영신) 무대공연팀은 지난 17일 한인축제장에 총출동해 메인스테이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장구를 시작으로 하모니카, K-시니어 댄스, 한국무용까지 모두 나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하모니카반 멤버들이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
<사진 5>현대자동차, 홍보부스 통해 글로벌 자동차제조사 위상 과시
현대자동차 미주법인은 축제기간 서울국제공원에서 홍보부스를 통해 아이오닉9, 아이오닉5 등 주류 및 한인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차들을 대거 전시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위상을 한껏 과시했다. 방문객들이 아이오닉9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6>LA지역 프로스포츠 구단들도 한인사회와 교류 확대
올해 한인축제에는 월드스타 손흥민이 맹활약중인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 프로농구 LA클리퍼스, 프로하키 LA킹스 등 LA 지역 스포츠구단 홍보팀들이 참가해 한인 및 타인종 방문객들과 만남을 갖고 커뮤니티와 교류 확대에 나섰다. LA클리퍼스와 LA킹스가 부스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7>'트루에어 신화' 이용기 이사장,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
한인사회 올드타이머이자 '트루에어 신화'로 커뮤니티에 잘 알려진 이용기 A&E 크리스천재단 이사장은 지난 18일 한인타운 올림픽가에서 펼쳐진 코리안 퍼레이드에 그랜드먀셜로 참가해 한인 및 타인종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이사장은 "올해 처음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해 영광"이라며 "한인사회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가운데)이 손녀딸들과 함께 오픈카를 타고 올림픽가를 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