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 SAT 또는 ACT 점수 제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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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 SAT 또는 ACT 점수 제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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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아이비리그 프린스턴대가 2028년 가을학기 입시(현 10학년) 부터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 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팬데믹 기간 중 도입됐던 7년간의 표준시험 선택사항(test-optional) 정책은 종료된다. 이번 결정은 하버드, 예일, 유펜,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 등 아이비리그 주요 대학들이 지난 1년 반 사이 표준화 시험을 다시 요구하기로 한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프린스턴대 측은 “표준화 시험 점수가 학부생들의 학업 성공 여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시험 선택제가 시행된 지난 5년간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의 학업 성과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대학 입시 환경 속에서 다시금 시험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프린스턴대의 정책 변경은 향후 다른 명문대학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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