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칼럼] 바른 교훈과 다른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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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칼럼] 바른 교훈과 다른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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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철 목사 (나성 순복음 교회)

 

   봉투 안에 싱싱한 사과와 썩은 사과가 함께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되겠는가? 썩은 사과가 싱싱해지지 않고 싱싱했던 사과가 썩게 된다. 비싼 고급 자동차에 폐차한 차의 부속 하나를 끼우면 2~3만 개의 나머지 부속이 다 새것이라도 얼마 가지 않아 고장이 나게 된다. 상식적이고 공의로운 사람들의 모임 가운데 부정적이고 고집스럽게 자기주장만 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전체 분위기가 깨어지고 다 고통스러워진다. 이게 세상에서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인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기는 길이 있다. 그것은 복음, 즉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새 생명과 함께 하는 삶이다. 오빠 나사로가 죽어 무덤에 묻힌 지 나흘이나 지나면서 마르다와 마리아와 온 동네가 슬픔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예수님이 오시니 사망의 슬픔이 부활의 기쁨으로 변화되었다.

   사람들에게 왕따 당하는 세리장 삭개오의 집에 예수님이 오시니 모든 사람이 감동받고 존경하는 새사람으로 삶이 바뀌어졌다. 저주의 병으로 가족과 이웃들에게도 버림받았던 혈루병 여인이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 가에 손을 대었는데 치료가 임하고 간증이 되었다. 죄와 어둠에 묻혀 있던 큰 성읍 니느웨에 요나 선지자 한 사람이 복음을 전하였더니 성읍이 회개하고 다 살게 되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은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9:23)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죄와 사망과 질병과 가난과 저주를 다 이기고 부활 승리하셨다. 이렇게 성경대로 예수님을 구세주와 교회의 머리로 믿는 것이 바로바른 교훈이다.

   그런데 세상의 원수 마귀는 거짓의 영이며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에바른 교훈과 대적하는다른 교훈을 교묘히 퍼뜨린다. ‘다른 교훈은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 복음을 흐리게 한다. 인간의 공로나 행위를 강조하는 율법주의나 회개 없이 세속적 성공이나 값싼 은혜 등으로 성도들을 미혹케 한다. 오직 은혜와 믿음으로 값없이 얻는 구원을 상품화하거나 직통계시나 신비한 체험 등으로 자기 추종자를 만들려고 한다. 번영신학이나 다원주의와 같이 인간의 욕심과 세상 가치와 적당히 타협하면서 ‘Not I But Christ’가 안 되게 한다.

   바른 교훈이 경건으로 열매가 나타난다면, ‘다른 교훈은 다툼이 일어나게 된다. 지금도 기독교의 이름으로 온갖 혼란과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는 것도 성경말씀에 근거한바른 교훈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위조지폐를 감별하기 위해 진짜 지폐를 분석하고 바르게 앎으로 구별해 내는 것처럼, 바른 교훈을 찾는 기준이 있다.

   바른 교훈을 분별하기 위해서는출처목적열매를 확인해야 한다. 그 가르침의출처가 성경말씀인가, 아니면 세상에서 인기 있거나 내가 보기에 괜찮은 것인가? ‘목적이 나의 이익을 위한 것인가,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한 것인가? 그리고 나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신앙에 유익을 주고 연합을 이루는열매가 나타나고 있는가? 거짓 선지자와 거짓 교사들이 많이 일어나는 말세가 될수록다른 교훈을 잘 분별하고, ‘바른 교훈으로 예수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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