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거·도로안전 전국 '최악' 수준
웹마스터
사회
10.07 11:00
LA지역 한 도로에 대형 팟홀이 방치되어 있다. /KTLA
주거 및 도로 안전 ‘47위’
버몬트, 매사추세츠 등 상위권
캘리포니아주가 올해 미국 50개주 가운데 ‘가장 안전한 주’ 순위에서 38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주거 및 개인 안전, 도로 안전 부문에서는 각각 47위를 차지해 전국 최하위권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금융 정보 전문기관인 월렛허브(WalletHub)가 실시한 것으로 총 52개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각주의 종합 안전 수준을 분석했다. 평가 항목은 ▲주거 및 개인 안전 ▲재정적 안정성 ▲도로 안전 ▲직장 내 안전 ▲긴급 대응 역량 등 5개 주요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범죄 발생률, 실업률, 교통사고율, 자연재해 피해 규모, 재난 대비 인프라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소가 반영됐다.
가주는 주거 및 도로 안전 부문에서 모두 47위에 그쳤고, 재정적 안정성에서도 45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안전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직장 내 안전 부문에서는 21위, 긴급 대응 역량 부문에서는 18위를 차지해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얻었다. 한편, 2025년 가장 안전한 주로는 버몬트주가 선정됐으며 이어 ▲매사추세츠(2위) ▲뉴햄프셔(3위) ▲메인(4위) ▲유타(5위)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주는 낮은 범죄율, 탄탄한 재정 기반, 그리고 뛰어난 재난 대응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li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