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제품 추정 티저 영상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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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9시간전
테슬라 엑스 계정에 게시된 영상. /테슬라 X 게시물
"로드스터? 혹은 저가 모델?"
2년만에 신차, 투자자들 기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온라인에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차량 모습의 일부를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에는 가운데에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채 빠르게 회전하는 부품의 모습이 등장했다. 9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10/7'이라는 숫자를 띄운 장면으로 끝나 10월 7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일부 엑스 이용자들은 이 영상에 등장한 부품이 테슬라가 선보일 신차의 내부 부품일 수 있다고 추측했고, 블룸버그통신은 자동차 바퀴의 중심 부분을 덮는 덮개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또 테슬라가 이후 게시한 두 번째 영상에는 어둠 속에 주차된 차량의 헤드라이트만 빛나는 모습이 담겼다.
블룸버그와 경제매체 CNBC 등은 온라인 상에서 테슬라 신제품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차량이 머스크 CEO가 수년간 언급해온 차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이거나 그동안 준비해온 저렴한 대중 모델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2월 테슬라가 로드스터 생산 설계를 마쳤으며, "내년에"(2025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테슬라는 올해 안에 더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2023년 11월 말 출시한 이후 2년여간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