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서 소지품 도난 빈발… LAPD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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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시간전
헬스장에서 소지품 도난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NBC LA News
2만불 상당 롤렉스도 도난
"귀중품 집에 두고 방문하라"
최근 노스할리우드, 밸리 빌리지, 스튜디오시티, 톨루카 레이크 일대 헬스장에서 절도사건이 급증해 경찰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경찰국(LAPD)은 “특히 라커룸을 중심으로 헬스장 내 소지품 절도신고가 늘고 있다”며 “잠금장치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중품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다리우스 힉스는 지난달 19일 스튜디오시티에 위치한 헬스클럽에서 약 2만달러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도난당했다. 힉스는 시계를 찾기 위해 1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공개 제보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급적 귀중품은 집에 두고 헬스장을 찾고, 부득이하게 소지할 경우 내구성이 강한 자물쇠를 사용해 보관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라커 문이 완전히 닫히고 잠겼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수상한 인물이나 행동을 발견하는 즉시 헬스장 직원에게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