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남가주동문회가 2일 LA 커뮤니티 리소스센터에서 오는 25일 열리는 '연세 헬스 엑스포'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문준 행사추진위원장, 지나 박 홍보이사, 이원모 회장, 권기숙 부회장, 로사 장 KASEC 소장(왼쪽부터).   

연대남가주동문회 '연세 헬스엑스포' 개최

25일 오전 8시 반부터 남가주사랑의 교회

"모든 과목 최고 의료진 무료 진단과 상담"

연세대학교 남가주동문회(회장 이원모)와 함께하는 '연세 헬스 엑스포(Yonsei Health Expo)'가 오는 25일(오전 8시30분~오후 2시30분) 남가주사랑의 교회(1111 N. Brookhurst St. Anaheim)에서 열린다. 오렌지카운티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던 지난해 행사 때 800명 이상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던 만큼 올해에는 내실 있고 알찬 준비로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대동문회 측은 행사와 관련해 2일 LA한인타운 커뮤니티 리소스센터에서 미디어 설명회 자리를 갖고 "대부분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더 많은 동문과 주민이 행사장을 찾아 건강,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원모 동문회장은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연세대는 기독교적인 사랑과 헌신의 정신이 있다. 남가주에는 의대와 간호대 출신 동문이 많다. 동문회에서는 그런 분들을 통해 커뮤니티에 뭔가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줄곧 찾아왔다"며 "지난 2010년 첫 건강박람회를 성공적을 한 후로 한두 차례 더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중단되다가 지난해, 그리고 올해 다시 큰 행사를 갖게 됐다. 올해는 지난해 미흡했던 점들을 보강해서 더욱 효율적이고 충실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 자리에 함께 한 동문회 부회장이자 박람회의 권기숙 행사준비위원장은 "특별히 올해 시행되는 프로그램 중 '유방암검사'(오전 8시30분!오후 12시30분)와 '독감예방주사'(오전 9시~오후 1시)는 한정된 수량 등으로 시간 제한이 있는 만큼 잘 확인하고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또, 지원 기관과의 협약에 따라, 혈액검사(비용 30달러)와 B형 간염검사(20달러)는 어쩔 수 없이 비용을 차지하는 것도 알고 참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척추신경 전문의로 이번 행사에 의료진으로 참여하는 서문준 행사추진위원장은 "모든 상담 및 진료 과목에 걸쳐 20명 이상의 최고의 의료진과 건강보험사, 한미특수교육센터와 같은 비영리 헬스케어 단체들까지 참가하는  자리로 많은 한인들이 와서 무료 건강혜택을 받았으면 한다. 이번 행사는 커뮤니티가 보여준 사랑의 빚을 갚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람회 동안 5세 미만 아동의 발달 컨설팅을 담당하는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의 로사 장 소장은 "수준 높은 의료진들이 무료로 검사해 주는 이런 기회는 정말 흔치 않다"며 "KASEC에서는 영유아들의 발달이 제때 이뤄지는 지를 체크하는 스크리닝을 제공하고 즉석에서 전문가 상담도 제공하는 만큼 오셔서 자녀 진단과 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람회에서는 치매 조기진단과 우울증 검사, 혈당 및 혈압 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 한의 등 다양한 분야의 진단과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연세대동문회 외에 서울메디칼그룹, SCAN보험, 연세 YGCEO, GBC미주 복음방송도 공동주최하며, LA총영사관과 미주조선일보 등 한인 언론사들도 대거 후원사로 참여한다. 청소년봉사단체 파아월드에서는 25명의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에서 등록 및 안내를 지원한다.   

문의 (818) 497-6100, (310) 293-505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