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 뿌리 찾기 ‘역사 이야기 경연’ 열린다
미주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의 임원들 (왼쪽부터) 맥스 리 사무총장, 루시아 정 부회장, 이재권 회장, 장선이 부회장, 샨 정 부회장 / 이훈구 기자
미주박정희기념사업회
31일까지 원고 접수 마감
2000달러 장학금· 부상
미주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이재권)가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주년을 기념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 이야기 경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역사적 자긍심을 기르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며 미국 사회에서 자랑스러운 ‘Korean-American’으로서의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재권 회장은 “그동안 기념 만찬 행사에서는 역사 탐방 발표나 군가 합창제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2세 청소년들에게 박정희 대통령의 불굴의 도전 정신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전하기 위해 글쓰기 경연을 마련했다”며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 되기에 매년 실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 자격은 중·고등학생이나 12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주제는 ‘박정희 대통령’이다. 원고는 한글 2000자, 영어 800단어 이내로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이메일(PresidentParkMS@gmail.com) 또는 우편(President C. H. Park, PO Box 74205, LA, CA 90004)으로 제출해야 하며, 이름과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이 맡으며, 1차 심사를 통해 6명을 선발해 11월 5일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11월 14일 아로마 뱅큇홀 5층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제108주년 기념식을 통해 이야기 발표회를 갖고, 현장 심사 점수를 합산해 총 상금 2,000달러의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 받는다.
문의: (213)725-3844, (213)999-5526, (213) 434-2433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