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관람객 수송 전기 스쿨버스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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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올림픽 관람객 수송 전기 스쿨버스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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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LA올림픽때관람객들을 수송하게 될 전기 스쿨버스들.

 

 


2028년, 500여대 투입  

친환경 교통 모델 제시  


 

오는 2028년 LA올림픽 기간 중 친환경 전기 스쿨버스가 거리를 누비게 된다. LA올림픽조직위원회(LA28)는 2028년 하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수 송을 위해 500대 이상의 전기 스쿨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LA28는 이를 위해 북미 최대 전기 스쿨버스 운영업체인 ‘하이랜드 일렉트릭 플리츠’를 대회 및 미국 국가대표팀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LA28는 새로운 버스 구입에 투자하는 것보다 여름 방학 동안 운행을 중단하는 스쿨버스를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 제조된 무공해 차량인 전기 스쿨버스를 활용하면 올림픽으로 인한 환경적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친환경 교통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랜드’측은 올림픽 기간 자사의 전기 스쿨버스 운영을 총괄하며, 일일 운행 및 충전 일정, 차량 기지 운영, 현장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회사의 던컨 맥킨타이어 CEO는 “전 세계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에서 전기 스쿨버스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통과 인프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렌 배스 LA 시장도 이번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LA시장실에 따르면 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배스 시장 취임 후 약 2만 1000개가 추가되면서 총 충전기 수는 4만 1000개에 달한다.

배스 시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LA 2028 대회의 핵심 가치인 ‘기존 자원의 활용’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결합된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하이랜드와 LA28의 협력에 감사하며,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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