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연방정부 셧다운 기로서 계속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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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9.28 13:05

트럼프, 오늘 여야 대표와 회동
공화당과 민주당은 28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목전에 두고서도 셧다운을 막는데 필요한 단기 지출법안 처리를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공화당의 존 튠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NBC 인터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좌파 의제를 관철하기 위해 임시예산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연방정부를 ‘인질’로 잡았다고 비판했다.
튠 원내대표는 "이건 완전히 민주당에 달려 있다"면서 "지금 당장 상원에 있는 책상 위에 법안이 놓여 있다. 우리는 오늘 법안을 들고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회 협상이 장기간 교착하자 앞서 민주당 지도부의 회동 요청을 거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여야 지도부를 직접 만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그리고 공화당의 존 튠 상원 원내대표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참석한다.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10월 1일부터 일부 연방 정부 기관 활동이 중단되는 사태를 이틀 앞두고 이뤄지는 이 회동에서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